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주재 모두발언
"한 부처 힘만으로 할 수 없어…전 부처 합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는 국가 AI(인공지능)대전환, AX(인공지능 전환)를 주요 의제로 국방 과학기술 산업 등 분야별로 진행되는 AI 대전환 논의를 통해 국가 차원의 통합 전략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24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한 부처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부처가 합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AI 대전환 등 변화의 파도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했다.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도 참여정부 문재인정부 이후 4년만에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인공지능은 우리 경제의 혁신을 촉진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국가 대전환의 강력한 동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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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 동절기 해양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운항관리센터를 방문해 박진규 운항관리센터장으로 부터 터미널 안전관리 현황보고를 받고 발언하고 있다. 2025.11.21 photo@newspim.com |
김 총리는 "AI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 확대, 성장 토대의 단단한 다짐을 위해 우리 정부가 매진하고 있다.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국내 AI생태계 기반 다지고 있고, 내년 예산안에는 인공지능 3대 강국 전환의 마중물이 될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담았다"며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혁신의 성과가 골고로 확산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한 부처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부처가 합심해야 한다"며 "오늘 시작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그 생생한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 과학기술, 산업 등 분야별로 진행되는 AI 대전환 논의를 통해 국가 차원의 통합 전략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과학기술부총리 중심으로 해서 과학기술 관계장관 회의가 시급한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이행을 가속화하는 실효성 있는 회의체가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의장을 맡은 배경훈 과기부총리는 "현재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심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도 구글의 제미나이3 발표로 챗지피티5.2와 양강 구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정부는 알앤디 예산 35.3조원 그리고 AI 10.1조원 최대 규모 편성을 예정하고 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필요한 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사례)을 만들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으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속도전이 또 중요하다"며 "과학기술장관화의가 알앤디 인공지능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해서 건설적이고 신속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