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신항 개항과 지역 물류산업 성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5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한국폴리텍Ⅶ대학과 함께 '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 개항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항만·물류 산업에 대응해 지역 기반의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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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가운데)이 25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정수동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장(왼쪽), 조상원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장과 체결한 '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1.25 |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는 입주업체 56개, 61개 사업장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 하역·보관을 넘어 조립·라벨링 등 부가가치 물류활동으로 창원 지역 고용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2025년 신설되는 '물류자동화시스템학과'를 중심으로 스마트물류 구현을 위한 현장 실무 교육과 물류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층에 기업 맞춤형 교육과 안정적 취업 기회를 제공, 청년 정주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2026년 4월부터 대학의 하이테크과정 및 학위과정에서 참여 학생을 모집하고 5~8월 현장실습과 인턴십 과정을 거쳐 9월 기업 채용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창원시는 교육내용이 확정되면 필요한 행정 지원을 마련해 이 과정이 지역 물류인재 양성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으로 지역 물류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 청년들이 미래 물류현장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