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전남도의원 "직종 역할 모호…업무 중복 우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돌봄·늘봄·방과후 분야에서 다양한 공무직 직종을 운영하고 있으나 직종간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업무 중복과 업무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훈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은 전남도교육특별회계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공무직 직종이 늘면서 현장에서 역할 혼선과 업무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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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훈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 [사진=전남도의회] 2025.11.25 ej7648@newspim.com |
전남도교육청은 돌봄전담사, 늘봄실무사, 방과후전담실무사 등을 통해 돌봄·늘봄·방과후 운영과 행정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 의원은 "늘봄실무사가 배치된 뒤 돌봄전담사의 업무가 줄고, 방과후교사 수업 시간에는 돌봄전담사가 사실상 역할 없이 남는다는 현장 목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할 때마다 직종을 신설·확대하다 보니 업무가 중복되고 업무량 불균형과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직종 체계를 재정비해 역할을 명확히 하면 갈등 해소와 인건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일부 업무를 조정해 직종별 역할을 재정비하고 현장의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