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마치고 간담회
"동포 여러분이 대한민국 얼굴이자 외교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현지 동포·지상사를 만나 "한국이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특별한 관계인 튀르키예에서 동포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외교관으로 가교 역할을 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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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동포·지상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V] |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동포들을 포함해 약 6000만 명이 함께 사는 공동체"라며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모국이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하기 위한 의견을 적극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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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동포와 지상사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교민들의 애환과 요청사항을 들으면서 환하게 웃으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KTV] |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맞이한 김정호 튀르키예 한인회장은 "한국과 튀르키예는 70년 전 전장에서 서로를 지킨 특별한 형제의 나라"이라며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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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동포와 지상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동포들의 주요 요청사항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KTV] |
박달주 씨에스윈드 튀르키예 법인장은 튀르키예와 한국의 특별한 관계, 한국의 첨단 풍력 기술, K-컬처의 3가지 요소를 언급했다. 박 법인장은 "튀르키예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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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동포·지상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이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V] |
현지 동포들은 비자제도를 비롯해 국내 교육과 병역, 보훈 정책에 대해 다양한 사항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가 현지 동포들의 건의 사항을 잘 살펴봐 달라고 지시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