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농협전남본부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농협전남본부는나주축협과 함께 나주시 공산면 우습제 철새도래지에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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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병원성 AI 위험대비 방역. [사진=전남농협] 2025.11.26 ej7648@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는 동절기를 맞아 고병원성 AI 차단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전 세계 고병원성 AI 발생이 올해 1~8월 기준 전년보다 84.8% 증가하는 등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농협은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본부는 도내 18개 축협을 중심으로 101개 공동방제단을 운영 중이며 21개 시·군지부가 상시방역 계획을 마련해 지역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은 "나주는 가금 사육 농가가 많아 AI 발생 시 피해가 큰 만큼 방역 차량 7대를 투입해 철저히 소독 중"이라며 "조합 차원의 차단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일 본부장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올해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며 "농가는 자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전남농협은 축협·지자체와 협력해 지원과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