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 자원 신공장 증설·안정화에 투입
친환경 수요 확대 따른 중장기 성장 전략 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유일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청주 향정동 소재에 위치한 기존 1공장을 SK에어코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난 8월 22일 취득한 청주 2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이전·통합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 신규 공장에서 설비 이전과 증설이 진행됨에 따라 1공장은 생산 기능이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유휴자산이 될 해당 공장을 매각해 공간과 자원을 확보하고 생산 인프라 구축 및 향후 투자 계획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매각 대금은 약 128억원이며 에어레인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되는 자원과 공간을 신규 청주 2공장의 생산 인프라 구축과 증설 준비에 투입해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모듈 생산 라인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향후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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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레인 로고. [사진=에어레인] |
특히 이번 조치는 글로벌 고객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체계 구축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에어레인은 매각으로 확보한 자원을 신규 공장의 생산 안정화와 증설 준비에 투입해 공급 안정성과 고객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는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효율화해 고객 요구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산 구조를 적정화하고 투자 여력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레인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208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 순이익 16억 원으로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