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중앙화 기반 DC+ 솔루션으로 금융권 공격 원천 차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금융권 IT 보안·인프라 전문기업 ㈜허그는 문서중앙화 기반 '올인원 DC+(VWORMHOLE DC+)' 솔루션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하는 3중 보호 체계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금융 IT 관리 플랫폼 서비스(FIMPS)를 기반으로 최근 자산운용사를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해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단순 백업을 넘어 사전 탐지, 격리 보호, 시점 복구라는 3중 방어 체계로 차세대 랜섬웨어 대응 모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인원 DC+ 솔루션은 개별 PC에 분산된 문서를 중앙 서버로 강제 이관하는 '문서중앙화' 방식이 핵심이다.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더라도 원본 데이터는 중앙 서버에 안전하게 격리 보호돼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구조다. 악성코드 행위 기반 사전 탐지 및 차단, 문서 자산화 및 안전한 중앙 저장(격리보호), 자동 백업 및 시점 복구 등 총 3단계로 보호체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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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그 로고. [사진=허그] |
특히 랜섬웨어 공격이나 네트워크 장애 상황에서도 업무 중단을 방지하는 업무 연속성 보장 기능이 특징이다. 랜섬웨어 확산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경우에도 캐시를 이용한 오프라인 모드를 지원해 긴급 상황에서도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다.
최근 국내 금융권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2025 상반기 사이버위협 동향'에 따르면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15% 늘었으며, 랜섬웨어·악성코드 감염 등 금품 갈취형 공격이 금융기관을 포함한 기업·기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격 양상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한 무차별 공격에서 내부 네트워크 침투 후 중요 문서를 암호화하는 표적형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어 엔드포인트 보안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는 올 연말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행위 탐지 기능을 추가해 내부자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2026년까지 자동 문서 분류 및 민감정보 식별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서중앙화-랜섬웨어 방어-AI 보안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차세대 금융보안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기업 AI 보안 담당관계자는 "랜섬웨어는 발생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원천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올인원 DC+는 문서중앙화라는 견고한 기반 위에 사전 탐지, 격리 보호, 시점 복구라는 3중 보호 체계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완벽하게 무력화하며, 향후 AI 기술을 접목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금융권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