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과 AI 데이터베이스로 주거복지·건축행정 우수기관 선정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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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시는 내실 있는 건축문화 조성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택행정 평가에서는 5개 분야 61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대상(1위)을 차지했다.
시는 주택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했다.
이상일 시장이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주민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3개 구별 입주자대표회의와의 간담회인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또한 시는 3개 구에서 처리한 공동주택 관리 질의 1220건을 인공지능(AI·ChatGPT)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주민들이 쉽게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민원 대응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국건축규정 플러스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배포하고 지역 건축사와 건축행정 담당자 대상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축행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소방관 진입창 설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소방관 진입이 가능한 지표면 노출 부분 높이 기준을 신설하는 등 제도 개선도 이끌었다.
또한 한옥 지원 조례와 집합건물 관리 감독 조례를 제정해 지역 건축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주택·건축 행정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주거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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