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정책전망 보고서' 첫 발표...9년 만 공개
AI 시대 대응 위한 미래 교육체계 재설계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오는 5일 서울에서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시대, 한국 교육 정책 방향(Shaping Korea's Education Policy in the AI Era)'을 주제로 기술 발전에 따른 교육 현장의 변화를 점검하고 미래 교육체계 재설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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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2025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세미나 포스터 [사진=교육부] 2025.12.04 hyeng0@newspim.com |
또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및 교육 포럼(2025 GATE Forum)'과 연계해 AI 시대 교육정책 논의를 확장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스테판 뱅상-랑크랭(Stéphan Vincent-Lancrin) OECD 교육연구혁신센터(CERI) 부센터장이 맡는다. 그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교육의 변화와 도전과제를 진단하고 국제 사례를 통해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이애나 톨레도 피게로아(Diana Toledo Figueroa) OECD 교육정책전망(EPO) 프로젝트 책임자가 '한국 교육정책전망(Education Policy Outlook in Korea) 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보고서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발간되는 것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맞은 한국 교육의 강점과 과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있다. 특히 AI 시대 디지털 교육 전환 등 한국 교육의 변화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개된 뒤 OECD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널 토론에서는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변순용 교수(초·중등교육), 김헌영 전 강원대학교 총장(고등교육), 심재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평생·직업교육), 벤 렁(Ben Leong)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글로벌 협력 분야)가 참여한다. 교육에서의 AI 활용 사례 등을 토대로 AI 시대 교육의 역할과 핵심 역량 등에 대하여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는 우리 교육에 혁신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OECD와 협력해 한국의 AI 기반 교육정책을 발전시키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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