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기리는 행사다. 피노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에 따르면 피노의 주요 수출 품목은 배터리 음극재 생산에 사용되는 구리 기반 소재다. 회사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한 고품질 원료를 가공·정제하고 공급하며 약 3036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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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노 로고. [사진=피노] |
특히 피노는 최대주주인 중국의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의 기술력과 공급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피노의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고품질 소재 개발과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노는 올해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 756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전구체 연구개발, 생산, 가공,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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