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맞춤 장난감 대여로 '행복 육아 거점' 자리매김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이 개관 6년 만에 이용자 1만 8000명을 넘어서며 영유아 가정의 대표 육아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은 총 254종 768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소형 완구에서 대형 놀이기구까지 연령대별 장난감을 구비해 대여하고 있으며 돌상·백일상·한복 등 특별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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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남감도서관. [사진=해남군] 2025.12.04 ej7648@newspim.com |
현재 250여 가정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연간 약 2500건의 장난감이 대여된다. 개관 이후 누적 이용자는 1만8660명에 달한다. 장난감 구입 비용 부담이 큰 영유아 가정에서 도서관 이용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둔 취학 전 아동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개인 2만 원, 단체 3만 원이며, 다자녀·한부모·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국가유공자·다문화 가정은 면제된다.
대여 후 반납된 장난감은 관리자가 검수·세척·소독 절차를 거쳐 철저히 위생 관리된다. 군은 내년부터 면 단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원거리 지역 아동에게도 육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이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웃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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