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3천억 이상 확보…현안사업 순항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도비 보조금 3,606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해남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6년 연속 3000억 원 이상 국도비를 확보, 예산 1조 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최종예산 기준으로는 443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행정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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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해남군] |
내년도 신규 반영 사업에는 ▲서남부권 거점 물류기지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비 2억 원(총사업비 500억 원) ▲백포지구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비 2억4000만 원(총사업비 20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두 사업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증액 반영된 사안으로, 정부 부처와 지역 정치권 협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 7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송지 학가·우근항) 3억5000만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송지·마산) 각 3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는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60억 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50억 원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 33억8000만 원 ▲어란진항 신항 개발 42억 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도 ▲화원조선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18억 원 ▲목포 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6억2000만 원 ▲읍호리 역사문화권 정비 29억9000만 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재해예방사업 59억5000만 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및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등 교통망 예산도 포함됐다. 산업통상부 예산에는 RE100 산업단지 기반시설 구축비 20억 원이 신규 반영돼, 향후 국가산단 지정과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 부처의 협조 덕분에 추가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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