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비 약 8% 증가
K헤리티지 가치 확산, 문화강국 실현에 집중 투자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026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올해보다 1097억 원 증액된 1조4971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새 정부의 국민주권시대를 맞이하여 과거 국가유산의 단순한 보존·계승을 넘어 국가유산을 K컬처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글로벌 문화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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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6년 국가유산청 예산 카드뉴스. [사진=국가유산청] 2025.12.05 alice09@newspim.com |
회계·기금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및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 33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860억 원(6.9%) 증액되었고,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671억 원으로 올해 대비 237억 원(16.5%) 증액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5711억 원, 국가유산 정책 2638억 원, 문화유산 1009억 원, 자연 및 무형유산 906억 원, 세계유산 806억 원, 교육·연구·전시 1067억 원, 궁능원 관리 1285억 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2026년 '문화강국의 든든한 뿌리,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국가유산 보존·전승을 통한 국가브랜드 강화, K컬처의 원천인 '국가유산' 세계화로 '빅 5 문화강국' 실현, 국민의 삶과 조화롭고 지역발전을 이끄는 국가유산 보호·활용 등 3대 중점 투자 분야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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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6년 국가유산청 예산 카드뉴스. [사진=국가유산청] 2025.12.05 alice09@newspim.com |
내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에 179억 원,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보존 기술개발(R&D)에 44억 원, 경복궁 내 국가유산 대표상품관 조성에 8억 원, 백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운영에 21억 원이 배정됐다.
한국 전통조경 해외 보급에는 20억 원, 규장각 기록유산 콘텐츠 활용 및 보급에 18억 원, K무형유산 지식자원 기초조사가 10억 원, 구 서울역사 근대유산 가치 회복에 7억 원을 투입한다.
국가유산청은 "내년도 예산을 바탕으로 과거의 유산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미래의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하여 K헤리티지의 가치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강국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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