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우선배려 주유서비스 6월 시행
679명 이용자·70여 셀프주유소 협력 '정착'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장애인 등 우선배려 주유서비스'가 이동약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5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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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등 우선배려 주유서비스'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용인시] |
시는 지난 6월부터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위해 셀프주유소에서 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주유소 직원이 차량에서 내려 직접 주유를 지원하는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 사업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6월부터 10월까지 총 679명이 이용했다. 특히, 셀프주유소 70여 곳이 적극 협력해 사업의 안정적 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뿐 아니라 임산부와 노약자까지 셀프주유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고려한 전국 최초의 의미 있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 사업은 전국 어디서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문의하면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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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의 '장애인 등 우선배려 주유서비스'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용인시] |
시는 지난 4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하고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운영과 홍보를, 복지관은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 물품 제작을 담당한다.
이용자들은 기존에 호출벨이 닿지 않아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웠던 불편함이 해소되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편리하게 주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방송인 강원래 씨도 SNS를 통해 용인시의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하며 확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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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등 우선배려 주유서비스' 이용 모습.[사진=용인시] |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셀프주유소와 협약을 맺어 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등 이동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비장애인의 배려를 촉진하는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유 지연으로 인한 민원 방지를 위해 '주유서비스 지연 시 배려 요청' 안내문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용인시의 '장애인 등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는 이동약자를 위한 세심한 정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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