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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달러트리 ① 52주 최고가 경신에도 월가 신중론 고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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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P 전략·가격 인상에 대한 월가의 엇갈린 시각
IB들, 목표주가 상향에도 대부분 신중한 투자의견
다중 가격 전략 및 관세 압박에 대한 장기적 우려
3분기 고소득층 유입 증가에도 방문객 0.3% 감소

이 기사는 12월 5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소매 할인 업체 달러트리(종목코드:DLTR)의 주가가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19.21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초 대비 54% 이상 급등했다. 3분기 깜짝 실적 발표 이후 여러 투자은행(IB)들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화려한 주가 상승과 대조적인 월가의 엇갈린 시각, 그 이면에는 어떤 이유가 숨어 있을지 살펴봤다.

달러트리 매장 [사진=블룸버그]

◆ 예상 뛰어넘은 3분기 실적

1953년 설립되어 미국 버지니아 주에 본사를 둔 달러트리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2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1.08달러를 11%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47억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4.2%로 시장 예상치 3.8%를 상회했다.

달러트리의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특히 매출총이익률이 35.9%에 달해 시장 예상치 35.6%를 넘어섰고, 전년 대비 48bp 개선됐다. 이러한 마진 확대는 마크온 개선, 미국 국내 및 수입 화물 비용 감소, 유리한 믹스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 비용, 마크다운, 재고 손실이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강력한 할로윈 매출을 보고했으며, 계절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4분기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을 4~6% 범위로 예상했다. 3분기 소비재 판매는 3.5% 증가했고, 임의 소비재 판매는 4.8% 증가하며 약 3.5년 만에 처음으로 재량적 범주가 개선세를 보였다.

◆ 목표주가 상향에도 투자의견은 신중

실적 호조에 따라 여러 투자은행이 목표주가를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대체로 보수적이었다. 구겐하임은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 소수 강세론자였다. 반면 대부분의 투자은행은 '중립' 또는 '비중 축소' 의견을 고수했다.

달러트리의 소비재 vs 임의 소비재 믹스 추이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27개 투자은행(IB) 중 2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 14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3곳은 '시장수익률 하회', 1곳은 '매도' 의견을 냈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14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75달러로, 목표주가 평균은 4일 종가보다 1.68% 낮은 113.92달러로 집계됐다.

파이퍼 샌들러는 목표주가를 108달러에서 114달러로 올렸지만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번스타인 역시 목표주가를 103달러에서 109달러로 상향했으나 '시장 수익률' 의견을 견지했다. BMO 캐피털은 목표주가 110달러와 '시장 수익률'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과 제프리스의 입장이다. BofA는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85달러로 인상했지만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유지했다. 제프리스 역시 목표주가를 70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렸으나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고수했다. 키뱅크는 '섹터 비중' 의견을 재확인하며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를 권유하지 않았다.

◆ 다중 가격 전략의 명암

월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달러트리의 다중 가격(MPP) 전략과 관련된 장기적 우려다. 이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분명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이클 크리던 최고경영자(CEO)는 "달러트리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변화 중 하나이며 효과가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달러트리의 다중 가격 및 리스티커링 전략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실제로 매장의 85%가 여전히 2달러 이하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고가 제품 판매 확대로 평균 티켓 사이즈는 4.5% 증가했다. 구겐하임은 MPP 채택 증가가 장기적인 비용 레버리지 및 마진 확대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번스타인은 이러한 변화가 달러트리의 "고유한 해자와 가치 제안(가성비 매력)을 잠재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정 가격대를 포기하면서 달러트리가 다른 할인 매장과의 차별점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관세 환경이 회사를 고정 가격대에서 벗어나도록 강요하고 있어,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요악"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달러트리는 2019년부터 고가 상품을 테스트하기 시작해 "달러트리 플러스" 매장을 선보였다. 2021년 11월에는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기본 가격을 1달러에서 1.25달러로 인상했고, 2024년 3월에는 일부 제품을 1.50달러로, 플러스 품목은 7달러까지 올리는 이른바 '3.0 멀티플라이스 포맷'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주요 품목의 가격이 1.25달러에서 1.50달러로, 일부 품목은 1.75달러로 추가 인상됐다.

◆ 관세 압박과 가격 인상의 딜레마

크리던 CEO는 가격 인상을 "필요악"이라고 인정했다. 달러트리는 관세 비용을 처리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상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택하고, 기존 제품을 중단하고, 다른 국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

달러트리의 다중 가격 도입 이후 동일 매장 매출 성장 추이 [자료 = 업체 홈페이지]

BMO 캐피털은 달러트리의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개선이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관세 비용을 초과하는 가격 인상에 의해 뒷받침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MO는 달러트리가 내년에 일회성 비용을 회수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2027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2026 회계연도 마진의 지속적인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흥미롭게도 달러트리는 관세 압박 속에서도 소비자 이탈 없이 비용을 전가하는 데 성공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회사가 가격 인상과 새로운 다중 가격 품목을 통해 관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모든 소득 계층의 소비자들이 저렴한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고소득층 유입과 트래픽 감소의 역설

달러트리에서 특이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3분기에 매장을 찾은 300만 가구 중 약 60%가 연봉 10만 달러가 넘는 가구였다. 크리던 CEO는 "고소득 가구는 달러트리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상품을 찾고 있고, 저소득 가구는 그 어느 때보다 달러트리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트리의 다각화된 제품 믹스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이는 미국 경제의 심화되는 양극화를 보여주는 현상이다. 2020년 이후 누적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약 25%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가구에서 임금 상승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소득 계층 전반의 소비자들이 저렴한 제품을 찾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K자형" 경제라고 부른다. 주식 시장 상승과 자산 가치 상승에 힘입어 부유한 미국인들이 자유롭게 소비하는 반면, 나머지 사람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경제 구조다.

경쟁업체인 달러 제너럴(DG)의 토드 바소스 CEO도 3분기에 "고소득층 가구의 불균형적인 성장"을 언급했으며, 할인 소매 체인 파이브 빌로우(FIVE) 역시 저가 상품 수요 증가로 올해 남은 기간의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크로거(KR)의 론 사전트 CEO는 "소득층별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고소득층의 지출은 여전히 강세인 반면, 중산층 고객들은 저소득층 가구와 유사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역설적이게도 신규 고객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수는 0.3% 감소했다. 이는 2022 회계연도 이후 첫 감소다. 고소득 가구가 핵심 고객층보다 매장을 방문하는 빈도가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이퍼 샌들러와 BMO 캐피털은 이러한 트래픽 약세를 우려 요인으로 지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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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2-1로 꺾고 첫 승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복병 체코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 2-0 승리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멕시코(승점 3)에 골득실 차에 밀린 A조 2위에 자리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홍 감독은 그간 평가전에서 활용했던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주장 손흥민(LAFC)이 나섰고, 2선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맡았고,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이기혁(강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지켰다. 경기 초반 한국은 평균 신장 188cm를 내세운 체코의 압박에 공격 전개를 원활히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한국이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슈팅의 기점 역할을 했고,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직접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5분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수비 왼쪽 지역에서 이기혁의 실수로 공을 빼앗기며 체코에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에게 슈팅 기회가 연결됐지만, 김민재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체코는 장신 선수들을 활용해 공중볼 공격을 시도했고, 한국은 빠른 전환과 측면 공략으로 맞섰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이 슈팅 기회 세 차례를 연거푸 잡으며 상대를 흔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반 슈팅 숫자는 8-2로 한국이 압도 했다. 후반에도 한국이 주도권을 잡은 채 전개됐다. 후반 4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잘 돌아서서 낮고 강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에 이재성이 쇄도해서 득점을 노렸으나, 체코 수비에 막혔다. 후반 10분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이재성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몸에 걸렸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후반 13분, 끝내 상대 세트피스를 막지 못하고 먼저 실점했다. 오른쪽 지역에서 길게 날아온 스로인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가 헤더로 연결했고,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홍 감독은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전개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황인범이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킬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로 한 번 접은 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이태석을 불러들이고, 오현규(베식타시)와 엄지성(스완지시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후반 32분 체코가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오현규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체코전에서 역전골을 넣고 있다. 2026.06.12 football1229@newspim.com 후반 34분 홍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백승호가 오른쪽 넓은 지역으로 침투하는 황인범에게 공을 건넸다. 황인범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오현규에게 패스를 건넸다. 오현규가 지체 없이 원 터치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들어가며 한국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원에서 활약한 황인범과 백승호를 불러들이고, 박진섭(저장)과 김진규(전북)를 투입해 경기를 지켰다. 이후 체코는 높이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한국 수비가 잘 막았다. 수문장 김승규가 결정적인 세이브 2차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6-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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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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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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