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2-59로 따돌렸다.
우리은행은 2승 5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5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0.5경기 차로 좁혔다. 전날 BNK를 잡으며 3위권을 넘보던 삼성생명은 3승 4패로 다시 4위로 내려앉았다.
![]() |
| 김단비가 7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
우리은행 김단비는 1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민지가 14점 5리바운드, 이명관이 13점 9리바운드, 세키 나나미가 12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에선 배혜윤이 16점 6리바운드, 강유림이 14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1쿼터 김단비, 이명관, 세키 나나미가 5점씩 고르게 올리며 16-11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 이민지는 2쿼터 3분 10여 초를 남기고 29-19로 벌리는 외곽포를 꽂은 것을 포함해 2쿼터에만 8점을 올려 우리은행이 33-2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까지 49-40으로 리드한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끈끈한 수비에 턴오버가 늘어나며 쫓기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종료 5분 12초 전 강유림의 3점 슛으로 51-54를 만들었고, 1분 35초를 남기고는 조수아의 자유투 득점으로 59-60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이후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자유투로만 2점을 더하며 종료 29초 전 62-59로 도망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