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에이스 신유빈이 컨디션 남조로 결장한 한국 탁구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4위에 그쳤다.
한국은 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 남자팀의 장우진(세아),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오준성(한국거래소), 여자팀의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를 내세웠지만, 독일에 게임 스코어 7-8로 패했다. 우리나라는 8강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접전 끝에 7-8 패배를 안겼던 독일에 또 한 번 일격을 당해 메달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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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강현(왼쪽)과 김나영. [사진=ITT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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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혜. [사진=ITT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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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우진. [사진=ITTF] |
재작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작년까지 2회 연속 준우승에 올랐던 한국 탁구는 이날 오전에 열린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3-8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첫 경기 혼합복식에 박강현-김나영 조가 당치우-아네트 카우프만 조에 1-2(5-11 7-11 11-8)로 져 출발이 좋지 않았다. 두 번째 경기 여자 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자비네 빈터에 2-1(5-11 11-9 12-10) 역전승을 낚아 게임 점수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장우진은 파트리크 프란치스카를 2-1(11-5 7-11 11-7)로 일축, 게임 점수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네 번째 남자복식에 나선 박강현-오준성 조가 당치우-베네딕트 두다 조에 1-2(11-7 3-11 9-11)로 져 승부는 다시 게임 점수 6-6으로 원점이 됐다.
마지막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은혜-최효주 조는 빈터-니나 미텔햄 조를 맞아 분전했지만, 1-2(9-11 11-6 1-11)로 져 결국 게임 점수 7-8 패배가 확정됐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