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장비 단가 40~50% 상승"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브이엠이 2026~2027년까지 외생 변수(고객사 증설·신규 팹 투입)와 내생 변수(점유율 확대·단가 상승)를 동시에 확보하며 구조적 성장 구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회사가 참여하는 메모리 후공정 장비 시장이 HBM·M15X 등 대형 투자 모멘텀과 맞물리며 수혜 강도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최근 NDR(Non-Deal Roadshow)을 통해 SK하이닉스의 신규 M15X 투자가 2026년부터 본격화되고 브이엠 매출의 100%가 SK하이닉스향이라는 점에서 Pure Value-Chain 수혜가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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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M15X→HBM 증설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브이엠이 참여하는 공정 장비의 적용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6년 M15X 신규 팹 가동 ▲HBM용 후공정 장비 투자 ▲27년 용인 클러스터 초기 투자 등 대규모 증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브이엠이 공급하는 WS(웨이퍼 레벨) 장비는 후공정 수율·생산성에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생적 성장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평가된다.
고 연구원은 브이엠이 SK하이닉스의 HBM·M15X·HBM 패키징 등 구조적 성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편입되는 기업이라며 "27년까지 고객사 투자와 자체 경쟁력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최적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브이엠이 참여하는 국내 WS 시장은 국내 독보적 지위를 기반으로 가장 빠른 회복이 예상되는 구간이며, H12c·리테이블링 등 주요 트렌드 전환에서도 유효한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