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8% 증가…국가해양정원 예타 선정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26년 정부예산안 확정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758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보다 560억 원(8%) 증가한 수치다.
시는 정원박람회 이후 국비사업 구조 개선과 전략적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효율적 재정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중앙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경전선 전철화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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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5.12.08 chadol999@newspim.com |
내년 주요 신규사업은 ▲K-디즈니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2억5000천만 원)▲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10억 원)▲기후대응 도시숲 조성(15억 원)▲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17억 원) 등이다. 문화콘텐츠·환경 분야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계속사업으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46억 원)▲동천하구 습지매입(60억 원)▲문화도시 조성(40억 원)▲갯벌치유 관광플랫폼(37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경전선 전철화 사업'(총사업비 2조1520억 원)은 올해 190억 원에서 내년 1722억 원으로 대폭 확대돼 사업 추진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자만 국가해양정원'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의 육·해상 복합 생태정원도시로 도약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가 재정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전략적 대응을 강화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