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건희 무혐의 결론 들여다본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9일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 목사에게 9일 오전 10시 30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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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 6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서기 위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최 목사는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넨 인물로, 다음 해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김 여사 모르게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며 불법 청탁 의혹이 불거졌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미국 민간외교사절단 행사 참여 요청,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국립묘지 안장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특검팀은 당시 검찰의 처분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김 여사 측으로부터 수사 무마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