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 전역 신호등 정보를 온라인화해 민간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제공하는 '실시간 신호정보 내비게이션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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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자체 최초 '실시간 신호정보 네비게이션 제공'[사진=강릉시]2025.12.08 onemoregive@newspim.com |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카카오내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5년부터는 티맵, 현대·기아·제네시스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네이버 지도 등 4개 주요 플랫폼으로 확대해 시민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한국 ITS 학회와 협력해 올해 하반기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7.8%가 신호대기 불편을 경험했고, 80.1%가 서비스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84.3%가 이용 의향을 보였다.
시민들은 이 서비스가 원활한 주행, 급정지 및 신호 대기 감소, 운전자 편의성 향상 등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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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자체 최초 '실시간 신호정보 네비게이션 제공'.[사진=강릉시] 2025.12.08 onemoregive@newspim.com |
임신혁 강릉시 ITS추진과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서비스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대표적 ITS 서비스"라며 "2026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신호 데이터 정확도와 연계 안정성을 강화해 스마트 교통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강릉시·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인 강릉의 스마트 교통 혁신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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