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00억 확보, 2030년까지 단계적 추진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000억 원과 도비 300억 원 등 재정 지원을 받으며, 총 1조980억 원 규모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해양관광 인프라와 민간투자를 연계해 지역 기반의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공모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시흥, 송도, 보령, 사하구, 고창, 양양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여수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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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계획도[사진=여수시] 2025.12.09 chadol999@newspim.com |
여수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로 조성된 해양관광 인프라와 광역 교통망, 기존 관광거점을 기반으로 공모 계획을 제출했다. 사업은 2030년까지 재정사업 2000억 원과 민간투자 8980억 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주요 재정사업은 ▲스마트 해양레저지원센터▲돌산 오션푸드스트릿 터미널▲경도 복합크루즈환승센터▲플로팅 웰니스파크▲무술목 아쿠아마린파크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내년 초 국비 등 20억 원 규모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협력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