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독도는 일본 땅' 발언에 반박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통령실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9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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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이 한일 양국이 대립하는 현안에 대해 강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발언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일본에 있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나라현 나라시)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