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김병기 원내대표와 만찬 겸 회동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 사법개혁 '속도 조절'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개혁입법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한남동 관저에서 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와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고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만찬은 2025년 정기국회 폐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 |
| [성남=뉴스핌] 최지환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동·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11.17 choipix16@newspim.com |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한국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소회를 전달했다. 약 728조원 규모 내년도 정부 예산안 합의 처리에 고생했다고도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정 전반, 특히 민생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앞으로 더 자주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 왜곡죄 신설,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위헌 논란이 불거지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