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와 관련해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민생과 국민통합의 길로 국회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과 민생을 위해 의정활동에 함께해 온 인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인 의원은 "오직 진영 논리만을 따라가는 정치 행보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흑백 논리와 진영 논리는 벗어나야지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 의원의 진단을 무겁게 받아들겠다"며 "오직 진영만을 바라보는 정치는 국민을 지치게 만들고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을 뿐이다. 정치가 흑백논리에 갇히면 국민의 삶은 회색이 된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마비시키는 발목잡기·의사진행 방해가 더는 되풀이 되지 않고 민생과 국민통합의 길로 국회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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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9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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