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은행(행장 이호성)은 지난 13일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에 각각 63억원 및 35억원, 총 98억원을 추가 출연해 45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이 본격화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84조원의 생산적 금융 일환으로,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의 이번 특별출연금은 12월 중순에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할 '유망 신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포함, 기존 협약에 추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성장(ESG) 기업 ▲기술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증비율(90% 이상) 우대를 적용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행장은 "이번 지원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자금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