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13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 안양시 안양동의 한 병원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고는 병원 응급실 인근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확인됐다. 폭발로 40대 남성 1명이 안면부와 좌측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었다.
소방과 경찰은 차량 11대와 인력 35명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오후 3시 59분에는 임시 의료소가 설치됐으며, 가스 측정 결과 추가적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병원 기계관리실 내 가스충전실에서 가스를 옮기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연기가 병원 응급실 내부로 유입되면서 해당 병원 응급실은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으며, 병원 측은 환자들을 인근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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