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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人터뷰] 김준용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장 "공급속도 열쇠는 신뢰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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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연, 지난 9월 출범 후 서울시와 매달 회의 진행...정비사업장 67곳 관여
"의무 임대주택 건설 시 지자체 매입가 낮아...재산권 침해 경계해야"
"신속통합기획, 사업 단축 효과 획기적...자치구 인허가권 확대는 옳지 않아"
"서울 전역 규제지역 지정으로 주민 피해 우려...각 지역에 맞는 정책 필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주민들은 정비사업을 처음 접하다 보니 절차와 제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반면 업계와 중앙정부, 지방정부는 정비사업을 수차례 경험해 왔습니다. 주민들의 이해도가 낮을수록 정부가 보다 친절한 정책 설명과 소통에 나서야 합니다."

김준용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대림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통'을 꼽았다. 사업 절차가 장기간에 걸쳐 복잡하게 진행되는 만큼,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간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논의가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 "서정연, 서울시와 교류로 애로 사항 해소...의무 임대주택 건설은 불만"

김 회장이 몸담고 있는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는 지난 9월 출범했다. 서정연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을 추진 중인 정비사업 대표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공공지원 제도다. 현재 서정연에는 약 67개 정비사업장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서정연은 정비사업 추진 주체들이 현장의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서울시와 정책적 소통을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라며 "25개 전 자치구의 정비사업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한 조직은 서울시 차원에서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달 한 차례 서울시와 정례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회의에서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 정비사업 기간 단축 필요성을 시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최근 서정연 내부에서 가장 활발히 논의되는 이슈로 '정비사업 내 의무 임대주택 건설'을 꼽았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민간이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표준건축비 기준으로 매입하는 구조인데, 이 가격은 시장가격에 비해 낮아 토지 등 소유자에게 실질적인 손실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규정된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아 재산권 침해 논란이 더욱 크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헌법 제34조 등에는 주거복지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명시돼 있음에도, 그 부담을 주민들의 사유재산으로 충당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인허가권자와 주민이 보다 대등한 관계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통기획, 획기적 제도...자치구 권한 이양은 반대"

최근 신통기획의 성과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김 회장은 이 제도를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대림1구역의 경우 2022년 처음 사업을 시작해 올해 11월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며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 구성 등에 10년씩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신통기획을 통해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고 평했다.

서울시가 지난 7월 발표한 신통기획2.0(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입주 등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에 대해서도 "기존 신통기획은 사업 후보지 선정~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앞당겼다면 신통기획2.0은 그 이후의 불필요한 행정을 더 단축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업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 회장은 최근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표했다. 김 회장은 "25개 자치구가 각각 기준을 갖고 정비구역을 지정하면 인접한 구역간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통일성을 위해 서울시가 인허가 권한을 갖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석 기자 = 지난 5일 대림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김준용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장(대림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을 만났다. 2025.12.05 mediahs@newspim.com

"10·15 대책 정비사업에 부정적 영향...도시정비법 개정 필요"

김 회장은 '10·15 부동산 대책' 등 중앙정부의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대림1구역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고 투기나 과열과도 거리가 먼 지역임에도 불필요하게 '단체 기합'을 받는 상황"이라며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채 이주비 대출 축소,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의 규제를 일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편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정책 방향이 엇갈리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념적 논쟁을 지양하고 수도권과 지방, 강남과 강북 등 지역별 차이를 인정한 뒤 대상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정비사업은 주택 소유자에게만 유리한 제도가 아니라, 의무 임대주택 비율 등 관련 규정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주민들도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정부 역시 보다 친절한 정책 소통에 나서면서 함께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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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듀오'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접이식)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7만6000원)로 책정됐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선보였다.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다. 512GB, 1TB, 2TB 저장용량도 나온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로,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판매는 같은 달 23일 시작한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70여 개국이 대상이며, 나머지 28개국은 10월 3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발표는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신제품 공개다. 2017년 아이폰X에서 물리 홈버튼을 없앤 이후 애플 주력 제품에 가해진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다. 아이폰은 직전 회계연도에 209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터너스 CEO는 "아이폰 듀오는 초대 아이폰 이후 아이폰에 가해진 가장 혁신적인 변화"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 아이폰 듀오.[사진=애플] 2026.09.10 mj72284@newspim.com 아이폰 듀오는 펼치면 7.6인치 내부 화면이 나타난다. 아이폰18프로맥스보다 50% 크다. 애플은 펼친 상태에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접으면 여권과 비슷한 크기가 되고, 5.4인치 외부 화면이 18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제공한다. 두 화면의 화면비를 같게 맞춰 접고 펼칠 때 콘텐츠가 이어지도록 했다.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처리로 접힌 자국도 덜 보이게 했다.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본체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힌지는 100개가 넘는 부품으로 구성했다. 전면 세라믹 실드 2는 이전 세대보다 긁힘 저항이 3배 강하며, 방수와 방진 등급은 IP68이다. 접히는 화면 아래위로 강화유리를 배치하고 층이 책장처럼 미끄러지도록 전용 접착제를 써서 구부러질 때 받는 힘을 분산시켰다. 칩은 아이폰18프로와 같은 A20 프로다. 애플은 자체 설계한 증기 챔버를 더해 아이폰17프로보다 지속 성능이 최대 35% 높다고 강조했다. 배터리는 양쪽에 하나씩 배치해 하나처럼 작동하도록 했으며, 영상 재생 시간은 내부 화면 기준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기준 최대 44시간이다. 물리 유심 없이 eSIM만 지원한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과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를 넣었다. 접히는 구조를 활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외부 화면에 실시간 미리보기를 띄워 촬영 대상이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듀오 프리뷰, 피사체가 자세를 잡으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테이크 등이다. 운영체제(OS)는 아이폰 듀오에 맞춘 iOS 27이다. 두 개의 앱을 나란히 띄우는 분할 화면 기능이 아이폰에 처음 들어갔다. 넷플릭스와 줌, 슬랙 등은 이미 접이식 화면에 맞춘 기능을 적용했다. 새 시리(Siri) AI는 14일 iOS 27과 함께 영어 베타로 공개되며, 한국어는 10월에 지원한다. 가격 부담에도 시장 전망은 공급 부족 쪽에 무게가 실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부터 폴더블폰을 판매해 왔지만 기술 애호가 중심의 틈새시장에 머물러 왔다. 그럼에도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은 애플이 생산하는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내년 말까지 이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18프로와 18프로맥스도 내놨다. 시작 가격은 각각 1199달러와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사전 주문은 12일, 판매는 18일부터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글레이셔에 신규 색상인 버건디를 더한 네 가지다. 프로 모델의 핵심은 카메라다.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에 아이폰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넣었다. 레이저로 자른 여섯 개의 날개가 조리개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는 f/1.48까지 열고, 단체 사진에서는 f/4까지 좁혀 뒷줄까지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를 직접 조작하는 프로 컨트롤도 추가됐다. 사진의 진위를 증명하는 '애플 레퍼런스 이미지'도 도입했다. 촬영 순간 센서가 기록한 데이터에 서명을 남겨 수정 불가능한 원본을 따로 만들고, 사진 앱에서 편집본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AI로 생성하거나 편집한 이미지를 식별하는 신스ID(SynthID) 표준도 연내 지원한다. 다만 이 기능은 규제 문제로 중국에서는 출시 시점에 제공되지 않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촬영 기능이 빠진다. 애플은 이날 에어팟5와 애플워치 시리즈12도 함께 내놨다. 에어팟5는 129달러로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 캔슬링을 넣었고, 애플워치 시리즈12는 새 건강 센서로 심박수와 회복도를 측정한다. 두 제품 모두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9-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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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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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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