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발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 이행 점검·과제 발굴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추진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AI 인재양성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교육부가 지난 11월 발표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급변하는 AI 시대에 부응할 새로운 과제를 꾸준히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교육계와 연구계, 산업계의 현장 전문가 19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 간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관련한 정책이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 인공지능 시대 교육 특별위원회'에 소속된 일부 위원도 추진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AI 윤리와 연내 발표 예정인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대학 육성 방안'의 AI 거점 대학 육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AI 윤리에 대한 사항은 회의 직후 '함께학교 플랫폼'을 통해 학생, 교원, 학부모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진단 회의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 교육의 현황을 진단하고, 현장 방문과 연계해 정책과의 접목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AI 시대의 국가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향후 3~4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인재양성 추진단이 우수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심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