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이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브랜드 '고흥이든'을 개발했다.
고흥군은 지난 12월 초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대규모 단지 확장에 맞춰 브랜드를 공식 확정하고 상표 출원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된 신뢰성 높은 스마트팜 농산물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고흥이든'은 지역명 '고흥'과 순우리말 '이든(착한·어진)'을 결합해 '착한 고흥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브랜드 마크는 스마트팜 생육환경을 형상화해 안정적이면서도 고생산성을 갖춘 고흥 농산물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고흥군은 올해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보고회와 청년농·공직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고흥군은 12월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8기 실습 농산물의 포장재에 '고흥이든'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브랜드 확산을 위한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팝업스토어'를 개설해 '고흥이든'과 '고흥 스마트팜'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은 단순한 농산물 마케팅을 넘어 고흥군의 스마트팜 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스마트농업 중심지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