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IBK자산운용은 16일 AA- 이상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중기 듀레이션 기반의 'ITF 중기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채, 특수채, 은행채 및 회사채 등 AA- 이상 우량 신용도 채권을 폭넓게 편입해 신용 리스크를 줄이고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이 아니라 듀레이션, 커브 및 크레딧 전략을 결합한 액티브 운용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Alpha)을 목표로 한다. IBK자산운용은 금리 사이클과 시장 수급, 신용 스프레드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BK자산운용은 2023년 12월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ITF 200 ETF'로 ETF 시장에 진입했고, AI 및 반도체 중심의 'ITF K-AI반도체 코어테크 ETF'를 올해 1월 선보였다. ITF K-AI반도체 코어테크 ETF는 지난 10일 기준 3개월 수익률 51.86%, 6개월 수익률 92.98%, 9개월 수익률 111.76%를 기록했다.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 듀레이션 채권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구간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한 ETF는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자본 차익 가능성을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설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K자산운용은 "향후에도 연금 투자자와 연계된 최적화된 ETF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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