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주민 편의성 강화 목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8일 '마산합포구 문화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모델이다. 주차난 해소, 안전시설 보강, 생활SOC 확충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민간의 자율적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문화지구는 2020년부터 주민 의견 수렴, 빈집 실태조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보완 등 5년간 단계적 준비를 이어온 지역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사업에는 총 260억 원(국비·도비 170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생활SOC 및 기반시설 확충(주차장, 공원, 안전가로 등) ▲주민편의시설 조성 ▲빈집·노후주택 정비(신규주택공급·집수리·빈집정비)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기반의 안전환경 조성이 추진된다.
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새로고침지원단'을 운영해 신규주택 공급과 주택정비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문화지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준비해 온 지역으로,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사회의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문화지구가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매력적인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