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18일자 로이터 기사(Birkenstock sees muted sales growth and profit as tariffs hurt margin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독일 신발업체 버켄스탁 홀딩 PLC(종목코드: BIRK)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42.04달러로 전일 종가 46.40달러 대비 9.40% 하락했다. 미국 관세 부담으로 인해 마진이 줄어들면서 매출 성장과 이익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영향이다.

이날 버켄스탁은 2026 회계연도 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매출 성장률도 최근 2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수입 관세로 인해 연간 매출총이익률이 100bp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관세 부담과 소비자들의 신중한 지출이 샌들·클로그 수요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가의 '아리조나' 샌들과 '보스턴' 클로그로 잘 알려진 버켄스탁은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는 식품, 가구 등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월 유럽연합(EU) 27개국과의 합의에 따라 대부분의 유럽산 제품에 15%의 수입 관세를 부과했다.
버켄스탁의 이비차 크롤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2026년에는 2025년보다 원가(COGS)에서 관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5년에는 가격 인상으로 대부분의 영향을 상쇄했으며, 관세 인상 전에 상당량의 제품을 선적해 혜택을 본 바 있다고 덧붙였다.
버켄스탁은 대부분의 제품을 독일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 인상과 제조 효율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총이익률을 57%에서 57.5% 범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의 59.1%보다 낮은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0~2.05유로로 전망되며, LSEG 집계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인 2.08유로에 못 미친다.
연간 매출 성장률은 환율 변동을 제외하고 13~15%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과 2025년보다 낮은 수치다. 구겐하임 증권의 시메온 시겔 애널리스트는 "이는 사업적 문제라기보다는 외부 요인에 따른 기대치 미달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켄스탁은 젊고 부유한 소비자층을 겨냥해 매장 확대와 신제품·시즌 한정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30개 매장을 새로 열었으며, 2026 회계연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40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회사의 4분기 매출은 5억2630만 유로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5억2260만 유로를 웃돌았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