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지난 18일 비특례시 중 처음으로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를 이끌 제6대 회장에 선출됐다. 그의 임기는 1년이다.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는 2020년 창립된 대도시 정책 연구 협의체로, 수원·창원·고양·용인 등 특례시를 포함한 12개 시정연구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존 회장은 주로 특례시 연구원장이 맡아왔으나, 이번 원광희 원장의 선출로 비특례시이자 비수도권 연구원이 처음으로 회장기관을 맡게 됐다.
청주시정연구원은 2024년 협의회 가입 이후 '대도시 권한강화 방안', '지역 청년 고용정책 실효성 제고' 등 공동연구를 주관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또한 '이슈현장방문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 전국 연구기관의 호평을 받았다.
원 회장은 내년 협의회를 ▲도시 간 공동연구 강화 ▲현장 중심 정책 협력 ▲연구성과 확산과 학술 교류 ▲국내외 선진사례 정책화 ▲회원기관 네트워크 확대 등을 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비특례시 연구원이 전국 협의회를 이끌게 된 것은 지역 간 균형과 협력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도시연구기관 간 연구성과를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