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 4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총 359억 원을 배정받았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재원은 재난안전, 지역 현안, 시책사업 등 주요 분야에 투입돼 지역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남도의 올해 특별교부세는 재난안전 분야 249억 원, 지역 현안 90억 원, 시책사업 20억 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서지역 주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공사(15억 원),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지도 58호선(보성 복내) 정비사업(15억 원), 세지·왕곡 만봉천 정비사업(20억 원)이 포함됐다.
생활 편의·체육 인프라 사업도 추진된다. 도청 민원인 전용주차장 건립(30억 원), 전남 스포츠타운(함평) 조성(13억 원), 원예종자산업 지원센터 및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시설 구축(22억 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여름철 폭우 피해 복구 등으로 재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남도는 재난 분야에서만 207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와 재해 예방, 신속한 복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특교세 확보는 도민 안전과 편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