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우암동·성안동 일대 도시 재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2일 임시 청사에서 열린 주간 업무 보고에서 "우리 시가 두 지역 도시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억 원 규모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관계 부서와 시정 연구원,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추진이 더욱 중요하다"며 "성안동과 우암동은 정체되고 노후화된 지역인 만큼 계획을 재점검하고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말 예산 집행과 내년도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올해 예산 집행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도 신속히 준비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발표된 '2025년 사회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시민의 청주시 정주 의향과 여가 활동 만족도가 상승했고, 무심천 환경 만족도도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회 조사 결과를 부서별로 면밀히 분석해 성과는 발전시키고 주차 시설 등 시민 요구가 큰 분야는 적극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절기 재난 안전 대책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만큼 생명 누리 공원 눈썰매장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26일 예정된 공사 중지 시기 전후로 사업장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인근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만큼 우리 지역에는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