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가 지역 교회들과 손을 잡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교행협의회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교회가 보유한 시설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공시설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회 시설을 활용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제공 및 관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순복음의정부교회, 송산교회, 광명교회, 민락성결교회, 삼성교회 등 5개 교회가 참여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제공과 지역사회 협력에 뜻을 모았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이 보유한 시설을 행정 목적에 효율적으로 연계한 사례"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회 시설을 활용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관내 민간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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