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2025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용인미르스타디움 유휴공간 활용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최한 이 정책 경연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 문화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행사로, 전국 8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160개 사례가 접수돼 86개가 본선에 올랐다.
시는 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재구성해 어린이 전문 문화예술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과 시민참여 로컬문화 플랫폼 '공생광장'을 조성, 용인문화재단이 운영 중이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공연·전시·체험·휴식 공간으로 연간 26만 명 이상 방문하는 경기 남부 대표 어린이 문화허브로 자리 잡았으며, '공생광장'은 어린이·가족·청년·어르신·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생활 문화공간으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시민 주도로 이끌고 있다.
이번 수상은 기존 도시 인프라를 생활권 문화거점으로 전환해 도시 활력과 지역문화 생태계를 강화하고 세대 통합 환경을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상일 시장은 "기존 체육시설을 어린이·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데 대한 평가"라며 "민선8기 리노베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한 공간을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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