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완주고속도로 서면5터널에서 화물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한때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26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순천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서면5터널 안에서 50대 A씨가 몰던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50대 B씨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전도되거나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A씨 차량에 실려 있던 생수통이 도로 위로 쏟아지며 터널 내 1·2차로가 모두 막혔다.
경찰은 사고 수습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동순천 나들목(IC)부터 사고 지점까지 약 15㎞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으며, 낮 12시께부터 순차적으로 통행을 재개했다. 사고 당시 두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확인 결과 '불검출'로 나타났고, 추가 인명 피해나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차량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던 중 앞에 정차한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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