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 소재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그림에 담아 세상에 풀다'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그림에 담아 세상에 풀다'는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이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건이강이마을 아동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20회기 이상 진행한 보급형 디지털 드로잉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기초 디지털 드로잉 교육을 통해 직접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활용해 키링·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굿즈를 플리마켓에서 판매해 창작 활동이 실제 사회적 가치와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리마켓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됐다.
전달식에는 원주시장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을 격려하고, 창작 기반 청소년활동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확장되는 의미를 함께했다.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이제우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형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창작·나눔·지역사회 참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창의성과 지역사회 기여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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