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km) 중 충주~제천 잔여구간 17.4km를 오는 30일 오후 12시에 추가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세 번에 걸친 단계별 개통에 이은 이번 잔여구간 자동차전용도로 4.2km와 일반국도 13.2km 개통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57.8km 전 구간이 개통된다.

자동차전용도로 44.6km와 일반국도 13.2km 전 구간이 개통되면 청주 금암교차로~충주 검단교차로 간 통행시간이 53분에서 30분으로 약 23분 가량 단축되어 청주~충주~제천 지역 간 접근성 향상으로 충북 북부권역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은 총사업비 1조 436억원을 투입해 2017년 5월 착공 이후 약 8년여간 공사가 진행됐다.
충북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새로운 축이 완성됐다는 의미와 함께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제천바이오밸리, 충주기업도시 등 충청내륙권 첨단산업 특화거점지역 간 연계기반을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 간 물류흐름 가속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방윤석 청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구간 개통으로 충북 북부권역을 이동하는 도로이용자에게 빠르고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해 지역 산업·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도로 인프라 구축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