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경기 통해 치지직 브랜드 노출…팬 유입 효과 기대
e스포츠 선수단 참여 온오프라인 이벤트·브랜디드 콘텐츠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국내 주요 e스포츠 구단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독점 콘텐츠와 중계권을 앞세워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0일 네이버는 지난 26일 치지직이 농심레드포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치지직-e스포츠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심레드포스의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종목 프로게임단과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을 대상으로 스폰서십을 진행하며, 단독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스트리밍 독점, 지식재산(IP) 활용 협업 등을 추진한다.

회사는 유니폼 로고 스폰서를 통해 LCK 경기 기간 동안 치지직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노출, 이를 통해 e스포츠 팬층의 플랫폼 유입을 자연스럽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치지직은 두 구단 선수단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도 논의하며 e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엔터서비스 리더는 "농심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함께 e스포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콘텐츠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치지직의 e스포츠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치지직은 지난 16일 라이엇 게임즈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LCK와 MSI 등 국제대회 중계권, 롤파크 네이밍 독점 권리를 포함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Esports World Cup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는 등 e스포츠 분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