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활 인프라 LH 임대주택 강화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운영과 장학사업 확대에 집중한 결과, 로컬유학 활성화와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교육기관 지원사업, 함양군장학회 인재육성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로컬유학 전입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역 학교의 활력을 높였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1대1 원어민 화상영어 사이버 스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142명이 참가한 영어 역량 강화캠프를 열어 영어교육 경쟁력을 높였다.
남계서원과 대봉산 등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중학생 750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선비정신 함양과 자연친화적 체험 기회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군은 작은학교와 연계한 공동학교 운영, 1인 1예술 특화교육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작은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개방형 학교 공간 조성사업도 추진 중으로, 관내 초·중학교 7개교 12개소를 주민과 공유하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LH 임대주택 건립과 빈집 정비 사업도 병행해 교육·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함양형 인재육성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장학회는 재단법인으로 전환을 완료하고 장학기금 일원화를 통해 기본재산 10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했다. 대학생 재학생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연간 5억 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펼치며 학비 부담 완화 기반을 마련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