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여행사 및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행정 지원책이다.
고흥군은 이번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8명 이상을 유치한 여행사와 학교에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일 관광의 경우 관광객 1인당 1만 원을 지급하거나, 버스 1대당 5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제공한다. 숙박 관광객에 대해서는 1인당 3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여행사 및 학교는 관광일 기준 하루 전까지 사전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세부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는 고흥군청 홈페이지와 고흥관광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통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내년부터 우주발사전망대와 천문과학관 방문객에게 입장료 전액을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원하는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지역 내로 유도, 관광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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