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기부금이 3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다. 군은 2025년 모금액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부안군은 2025년에 들어 본격적인 안정화 단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단기간의 반짝 성과가 아닌, 기부제 정착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부 참여 건수와 인원이 모두 크게 증가하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일회성 참여를 넘어 반복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다. 군은 이를 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신뢰 형성의 결과로 분석했다.
기부금 사용처를 명확히 제시하고, 주민과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기금을 운영해온 점도 성과 요인으로 꼽힌다. 환경 보호, 복지 지원, 청년 정책 등 실질적 지역 변화를 이끄는 사업이 기부자 공감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모금액 증가보다 신뢰로 이어진 재참여 구조가 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부자의 선택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