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데 대해, 대만의 관료들은 해당 사안이 중국의 대만 위협을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전했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베네수엘라의 군사력이 미군에 의해 단지 몇 시간 만에 해체되었다는 사실은 중국에게 큰 고민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료는 특히 미군의 무기가 중국 무기를 장착한 군대를 손쉽게 격퇴했음을 증명했다고도 덧붙였다.
베네수엘라는 2020년까지 10년 동안 4억 9,500만 달러를 들여 중국산 무기를 구매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2위 무기 공급 국가였으며, 1위는 러시아였다.
대만의 관료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획득한 무기와 비교했을 때 미국 무기의 정교함은 차이가 명확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마두로 대통령 체포로 인해 미국이 자국의 핵심 이익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군사력을 사용한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대만 관료는 "미국은 대만을 핵심 이익 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의 이번 군사 작전은 글로벌 반도체 기지인 대만을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대만 내에서는 미국이 국제법을 무시하고 베네수엘라를 공습했듯이 중국도 대만을 침략할 수 있다는 우려 감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우려 감에 대해 대만 관리는 "중국은 대만을 자국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대만 침공은 국제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간주한다"며 "중국에게 부족한 것은 선례가 아닌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