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관·자율주행업체 방문…"뒤처진 자율주행 획기적 지원책 마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건설 기업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전문인력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처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수주지원단' 단장 자격으로 방미 중인 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건설 수주가 본격적인 확대·발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비자 문제, 외교부만의 일 아냐…국토부가 직접 소통 창구 될 것"
김 장관은 전날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결과를 언급하며, 기업들이 겪는 실질적인 고충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및 제조업 부흥 정책으로 국내 기업의 에너지 인프라·공장 건설 참여가 늘어나는 상황을 겨냥해, 한국 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장관은 "비자 문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외교부에만 맡겨두지 않겠다"며 "우리 건설인 지원은 국토부의 본업인 만큼, 주미대사관 국토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례 회의체'를 신설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미 협력 1호 '암모니아 플랜트' 축하…금융 지원 협력 강화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인디애나주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삼성E&A가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함께 수주한 건으로, 국토부의 PIS(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EDF 정책금융이 공동 지원하는 한미 간 대규모 플랜트 협력의 첫 결실이다.
행사에 앞서 김 장관은 제임스 패트릭 댄리 미 에너지부 부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인프라 협력 확대 및 정책금융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CES 2026 참관 및 웨이모 방문… "자율주행 격차 해소해야"
워싱턴 일정을 마친 김 장관은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을 참관한다. 이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를 방문해 기술 현황을 직접 살필 계획이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상당히 뒤처져 있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웨이모에 가서 미국의 자율주행에 대해 좀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