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후 변화에 따른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처' 단위로 격상했다.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농산물 생산 변동성과 가격 불안이 구조화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 대응 기능을 강화해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aT는 기존 '기후변화대응부'를 정원 28명 규모의 '기후변화대응처'로 확대 개편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상이 농산물 생산과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격 불안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담 사업조직의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aT는 기후변화 대응 기능을 처 단위로 격상해 안정적인 국민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T는 이미 기후 변화에 대응한 수급 안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등과 협업해 ▲신품종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재배 ▲여름배추 김치 가공 실증 ▲CA 저장고를 활용한 봄배추 장기저장 사업을 진행했다.
CA 저장고는 저장 공간의 공기 조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농산물을 보다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기후 변화로 생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저장 기술을 활용한 수급 조절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대응처 출범으로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수급 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며 "연구부터 생산, 유통과 소비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화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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