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팅 통했다…간편식부터 급식까지 확장 전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워홈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자사 온라인몰 '아워홈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 제조 경쟁력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각인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아워홈은 B2C 사업 강화와 매출 다각화를 위해 2025년 '편스토랑'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전국 8개 생산시설과 14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제조·유통 인프라와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편하게 즐기는 집밥 레스토랑' 콘셉트의 간편식을 매달 선보이며 차별화된 상품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방송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첫 방송이 나간 4월 이후 12월까지 아워홈몰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111% 성장했다. 편스토랑 협업 제품은 아워홈몰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협업 효과는 단일 상품에 그치지 않고 기존 핵심 제품군으로 확산됐다. 대표 간편식 브랜드 '온더고' 매출은 전년 대비 342% 급증했으며, '국·탕·찌개' 제품군도 16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편스토랑 제품은 '김재중의 나폴리식 갈비덮밥', '이정현의 대파크림 파스타',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순이었다. 특히 김재중의 나폴리식 갈비덮밥은 출시 3주 만에 3만여 개가 판매되며 3차 생산 물량까지 완판됐고,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역시 추가 물량을 확보했음에도 조기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방송을 통한 요리 경연과 레시피 개발 과정이 노출되며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상승했다. 편스토랑 방영 주간 기준 '아워홈' 관련 키워드는 이전 대비 평균 40% 증가했다.
아워홈은 올해 편셰프 우승 메뉴를 간편식뿐 아니라 급식과 외식 메뉴로도 확대 적용해 다양한 식문화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콘텐츠와 연계한 메뉴 개발 방식이 소비자의 참여와 선택 경험을 넓히며 자연스럽게 자사몰 유입과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협업을 강화해 간편식 경쟁력과 B2C 사업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