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나병주 인턴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고가의 식사를 접대를 하고 부당한 인사 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준 전 쿠팡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오후 박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공공범죄수사대가 있는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했다.

그는 '김 의원과 식사자리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 '국정감사를 앞두고 어떤 대화가 오갔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여의도의 5성급 호텔 식당에서 김 의원에게 고가의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인이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결제된 금액은 70만원으로, 1인당 23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에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김영란법), 정치자금법 등 위반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오찬 이후 쿠팡에 재직 중이던 김 의원의 전 보좌관 2명이 해외발령과 해고 통보를 받으며 이 자리에서 부당한 인사 청탁이 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경찰은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과 연관된 인물들을 연이어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전 동작구의원 전모 씨 역시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광역수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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